'찜통차'에 2시간 갇힌 아기... 경찰이 창문 부수고 극적구출 (영상)

2017-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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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창문을 부수고 차 안에 있던 갓난아기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30도 안팎 더위 속에서 생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는 2시간 넘도록 갇혀있었다.

This hero saved a baby trapped inside a hot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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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Mail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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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창문을 부수고 차 안에 있던 갓난아기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30도 안팎 더위 속에서 생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는 2시간 넘도록 갇혀있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ABC7 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 있는 월마트 주차장에서 남자 아기가 발견됐다. 아기는 찜통이 된 차 안에 홀로 있었고 흥건하게 땀을 흘리고 있었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 창문를 부술만한 도구를 급히 찾았다. 경찰은 타이어를 떼어내는 지렛대로 힘껏 창문을 내리쳤다. 잠시후 유리가 산산조각나며 창문이 부서졌다. 경찰은 "정말 아기가 맞냐"며 차 안에 있던 남자아기를 구출했다.

아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아동보호소로 옮겨졌다.

경찰은 마트에서 나온 어머니 켈리(Kelly)를 체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켈리는 "무의식적으로 차 문을 잠근 것 같다"며 10대 딸을 탓했다. 그는 아기를 방치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경찰은 켈리 지갑에서 마리화나 흔적을 발견했으며 담배 꽁초도 나왔다고 전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