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위안부 후원 배지 '보라난 꽃'

2017-06-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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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위치한 동패고, 저현고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 위안부 후원 배지를 직접 제작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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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난 꽃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경기도에 위치한 동패고, 저현고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 위안부 후원 배지를 직접 제작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동패고, 저현고 1학년 학생들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 '보라난 꽃'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배지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목련 꽃에 얼굴이 반쯤 가려진 소녀 모양 배지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이 배지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동패고 1학년 학생 5명과 저현고 1학년 학생 2명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청소년 인식을 바꾸기 위해 '보라난 꽃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배지 제작도 '보라난 꽃'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동패고에 재학 중인 장채린 양은 위키트리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 후원 물품만 사는 정도에 그쳤었는데 무책임한 일본 정부에 분노해 배지까지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5일 만에 6000건 정도의 주문이 들어왔다. 현재까지는 500만 원정도가 입금됐고 주문금액이 모두 입금되면 1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채린 양은 "7월 2일까지 입금을 받을 예정이고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거주지인 나눔의 집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린 양은 "배지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아직도 위안부 문제에 무관심한 청소년들이 많다고 느꼈다. 이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중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무관심한 사람이 많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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