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노트북 배터리' 홍보하는 방법 (오렌지 5400개 동원)

2017-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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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올데이 그램' 광고 영상이 25일 공개되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국내 노트북 광고와 보기 힘든 소재로 노트북을 홍보했다.

유튜브, LGEcampaignKR

LG전자 노트북 '올데이 그램' 광고 영상이 25일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체는 노트북 배터리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오렌지 5400개를 동원하는 독특한 시도를 했다.

약 2분 분량 광고는 "상큼한 오렌지 하나면 전구도 밝힐 수 있지. 그래서 재미있는 생각이 났어. (올데이) 그램 배터리를 오렌지로 충전한다면 과연 몇 개나 필요할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시작한다.

LG전자는 광고에서 상품가치가 없어 버려진 오렌지 5400개를 각각 '올데이 그램' 노트북에 연결했다. 오렌지 산성 성분이 구리판과 아연판을 만나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착안했다. 잠시 뒤 오렌지로 '올데이 그램' 배터리 완충에 성공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업체는 오렌지로 충전한 노트북으로 LED 전구 6만4800개를 밝히는 '라이팅 퍼포먼스'까지 성공한다.

'올데이 그램' 노트북에는 신소재를 적용한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제품이 각각 최대 24시간, 23시간, 22시간에 달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