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포르노' 한번 퍼지면 지워도 지워도 또 나온다

2017-06-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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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피해자가 전문 업체에 요청해도 기술적으로 100% 동영상을 지울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리벤지 포르노는 이성친구 또는 배우자가 상대에게 앙심을 품고 불법 유포한 성행위 동영상이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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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피해자가 전문 업체에 요청해도 기술적으로 문제의 동영상을 100% 지울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는 수치심 속에 평생을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리벤지 포르노는 이성친구 또는 배우자가 상대에게 앙심을 품고 불법 유포한 성관계 동영상이다.

YTN은 25일 "큰돈을 들여 (리벤지 포르노를) 지우려고 해도 기술적 한계 때문에 모두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한 번 지워도 또 언제 다시 유포될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끔찍한 '리벤지 포르노' ...거액 들여 삭제해도 부활

디지털 기록 삭제 업체 대표인 김호진 씨는 매체에 "5% 정도는 기술적으로 차단이 안 되는 사이트들이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도 베트남인 남성이 리벤지 포르노를 올린 혐의로 징역 7월을 선고받았다.

'헤어지자'는 말에 성관계 영상 내연녀 페북에 올려

베트남인 남성 A씨는 2014년부터 1년 넘게 사귄 베트남인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 명의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B씨와 성관계할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