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오줌 못 가린다” 단톡방에 올라온 강아지 폭행 영상

2017-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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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조치 > 오늘 오전 동물권단체 케어로 아래 학대영상과 자료가 제보되었고 관련자의 신상이 확보되어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학대자는 무등록 판매업자로 보이며 관련 사안도 고발하였습니다.

< 고발조치 > 오늘 오전 동물권단체 케어로 아래 학대영상과 자료가 제보되었고 관련자의 신상이 확보되어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학대자는 무등록 판매업자로 보이며 관련 사안도 고발하였습니다. 동물의 안위가 걱정...

동물권단체 케어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페이스북, 동물권단체 케어

배변을 못 가린다며 반려견들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최근 유튜브 등 SNS에 누군가가 반려견 2마리를 손바닥으로 마구 때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차례로 폭행을 당한 반려견들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영상에는 당시 반려견 폭행 가해자로 추정되는 이가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대화 내용도 담겼다. 반려견 폭행 가해자는 단톡방에 약 20초 분량 폭행 영상을 올리면서 "똥오줌을 아직도 못가리네 이 개X끼들이 진짜. 빨리 팔고 싶다. 진짜 아 스트레스 받아. 키우기 싫어 X발"이라며 욕설을 했다.

이에 대해 "패쥑이셈"이라며 동조하는 지인도 있었다. 반면 "개 키울 자격이 없다. 너는. 개가 니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만 바라면 로봇강아지 사"라며 질책하는 지인도 있었다.

헤당 영상에는 반려견 폭행 가해자 신상까지 공개돼 있다.

지난 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반려견 폭행 장면만 편집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케어는 "관련자 신상이 확보돼 경찰에 고발했다"며 "학대자는 무등록 판매업자로 보이며 관련 사안도 고발했다"고 밝혔다. 케어는 "(폭행 당한) 동물 구조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