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숩고 감동" 6.25 참전용사에 식사 대접하는 김소혜 (영상)

2017-06-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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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사람 많이 죽였겠네요” 그 말이 뼈저리게 아프지... #23 아이오아이 김소혜I.O.I 김소혜가 6.25 참전 용사 할아버지 식사 대접함딱 소혜 나이 때 겪으신 일인데 너무 마음 아프고 끔찍하다....이 와중에 소혜 너무 따숩고 감동임ㅠㅠㅠㅠ숭고한 뜻 잊지 않겠습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사람 많이 죽였겠네요” 그 말이 뼈저리게 아프지... #23 아이오아이 김소혜

I.O.I 김소혜가 6.25 참전 용사 할아버지 식사 대접함 딱 소혜 나이 때 겪으신 일인데 너무 마음 아프고 끔찍하다... 이 와중에 소혜 너무 따숩고 감동임ㅠㅠㅠㅠ 숭고한 뜻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했어오늘도 #23회 #625한국전쟁67주년 #아이오아이 #김소혜

Dingo (딩고)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페이스북, Dingo (딩고)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17) 양이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식사를 대접했다.

6.25 전쟁 67주년인 25일 '딩고' 페이스북에는 참전용사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 김소혜 양 영상이 올라왔다.

11분 분량 영상에서 김소혜 양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참전용사 이병기(85) 씨를 찾아갔다. 이 씨는 무더위에도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이 끝나자 김소혜 양은 식대 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고 이 씨가 흔쾌히 수락했다. 두 사람은 한정식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병기 씨는 18살 때 참전하게 된 사연과 끔직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줬다.

이 씨는 인민군을 피해 가족과 동굴에 숨어 있다가 식량이 떨어져 다시 집으로 향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미군이 자신을 불러 군대에 가게 됐다고 했다. 이 씨는 "그렇게 부모님하고 허무하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 씨는 참전 당시 머리 부위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그는 "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길가에 전쟁으로 인한 시체들이 아군이고 인민군이고 중공군이고 제때 치우지 못해 구더기가 들끓었다"고 했다.

김소혜 양은 이병기 씨가 6.25 전쟁에 참전할 당시 나이와 자신의 나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18살 때 행복하게 살았다.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이 없었으면 제 18살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김소혜 양은 이병기 씨와 헤어지며 손편지와 선물을 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