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도 함께" 케이지에 담겨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고양이

2017-06-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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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 담겨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영국 동물 보호 단체 셀리아 해먼드 동물 신탁(Celia Hammond Animal Trust)이 공개한 사진이다..22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한 남성이 런던 캐닝타운 길거리를 걷던 중 발견했다.

케이지에 담긴 채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영국 동물 보호 단체 셀리아 해먼드 동물 신탁(Celia Hammond Animal Trust)이 공개한 사진이다.

22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한 남성이 런던 캐닝타운 길거리를 걷던 중 발견했다. 울음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고양이가 들어있는 케이지가 있었다.

케이지 안에는 고양이와 함께 고양이 물품이 들어 있었다. 누군가 고양이를 버리고 간 것이 분명했다. 남성은 자신이 고양이를 살펴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무언가를 계속 버리는 소리를 들었고, 고개를 들었을 때 한 남성이 캣타워를 버리고 황급히 걸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길거리에 혼자 둘 수 없었던 남성은 셀리아 해먼드 동물 신탁에 구조 요청을 했다. 동물 신탁은 캐닝 타운으로 달려가 고양이를 구조했다.

동물 신탁은 고양이 몸에 심어진 마이크로칩에서 고양이 이름이 '마커스(Marcus)'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고양이는 오랜 시간 뙤약볕에 방치됐음에도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 신탁은 고양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줄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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