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거부하고 주인 기다리는 개
2017-06-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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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 산사태로 100여 명이 사망·매몰된 가운데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를 거부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쓰촨(四川)성 산사태로 100여 명이 사망·매몰된 가운데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를 거부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쓰촨성 지역지 쓰촨짜이씨엔(四川在线)은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가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를 거부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강아지가 하루 종일 이 부근을 배회했으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이 내려가라며 강아지를 내쫓았지만 강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매체는 강아지가 지키고 있는 곳이 원래 마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주변은 지난 24일 산사태로 폐허가 됐다.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에 따르면 하얀색 강아지가 조각난 바위 위에 배를 깔고 누워있다. 구조대원이 강아지를 쓰다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
현지 매체 중국청년망은 이 근처에 생명탐측기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사람이 살아있을 확률이 희박하다고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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