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채무 고백 "우리 집 전세인 줄 알았는데 월세였다"

2017-06-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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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46) 씨가 본인의 집이 전세인 줄 알았지만 월세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방송인 김구라(46) 씨가 본인의 집이 전세인 줄 알았지만 월세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방송인 이상민 씨와 김구라 씨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 씨는 이혼 전 채무에 시달렸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인) 동현이가 다 크고 이혼하려 했다. 이혼을 해보니까 부산 해운대 분명 왔었는데 세식구가 같이 왔던 기억이 쓱쓱 나타나면 기분이 별로 안좋다"고 운을 뗐다.

이상민 씨는"예전에 김구라 형님의 힘든 순간을 느낀 적이 있다. 형님은 같은 문제를 가지고 나한테 매일 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김구라 씨는 "(전 부인이 본인 몰래 진) 채무가 10개다. 이게 끝이지? 계속 확인했지만 보름 지나면 11개더라. 자꾸 그런식이니까 미치겠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상민 씨는 "마지막 형님 통화는 충격적이었다. '우리 집이 전세인줄 알았는데 월세더라'라는 말이었다"라고 했다. 김구라 씨는 "맞다. 나도 몰랐던 월세였다"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김구라 씨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15년 합의이혼했다. 2014년에는 아내 이모 씨의 빚보증으로 김구라 씨 전 재산에 가압류 통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는 한 지난 1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부인이 진 약 17억원 상당의 빚을 떠안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소송을 당하면 애 엄마가 구속될 수도 있지 않냐. 방송하고 그러는데 애 엄마가 구속되면 가정 생활이 제대로 되겠나. 가뜩이나 안 되는데. 그래서 제가 해 준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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