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2번 올랐다가 뇌출혈로 마비된 여성 사연
2017-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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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도중 뇌출혈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한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 스투어브릿지에 사는 루신다.
한 영국 여성이 성관계 도중 뇌출혈로 신체 일부가 마비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웨스트미들랜즈 주 스투어브릿지에 사는 루신다 엘렌(Lucinda Allen·43) 사연을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2012년 발생했다.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있던 루신다는 2번째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 순간, 오른쪽 눈 윗부분에 찌르는 듯한 극심한 두통을 느꼈다.
이 통증은 뇌출혈로 인한 두통이었다. 당시 임신 6개월이었던 루신다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루신다는 의료진에 의해 인위적 혼수 상태에서 뇌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3개월 후 루신다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25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루신다는 뇌출혈로 인해 왼쪽 팔 아래 부분이 마비된 상태다. 루신다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루신다는 "평소 오르가슴에 도달한 후 일시적인 두통을 앓았다"라며 "뇌출혈이 일어났을 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병원에 늦게 갔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 사례를 통해 이러한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