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보도에 소속사 "확인 중"

2017-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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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규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31) 씨가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스포츠

전성규 기자
전성규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31) 씨가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27일 "유아인 씨는 지난 5월 22일 실시된 5차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고 입대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 씨는 앓고 있는 골육종(골종양)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 하지만 크기가 커진 골육종으로 인해 현역 군 생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게 됐다.

유아인 씨는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2014년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증상이 악화됐으며 2015년 골육종 최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씨는 치료를 받으며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7급(재신검 대상)판정이 4차례나 이어졌다.

같은날 소속사 UAA 관계자는 "유아인의 군 면제 판정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TV리포트에 말했다.

지난 2월 유아인 씨는 본인에게 7급 판정이 연이어 내려진 이유를 직접 해명했다. 당시 유아인 씨는 "일부 특권층과 유명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생한 병역 기피 사례를 지켜본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멸을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더 많은 권리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면서도 국민으로서 가지는 의무를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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