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의 베드신' 언급한 김수현

2017-06-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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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수현, 설리 / 전성규 기자 배우 김수현 씨가 영화 '리얼'에서의 베드신을 언급

왼쪽부터 김수현, 설리 / 전성규 기자
왼쪽부터 김수현, 설리 / 전성규 기자

배우 김수현 씨가 영화 '리얼'에서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김수현 씨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운딩 인터뷰를 했다.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열린 매체 인터뷰에서 김 씨는 "처음 대본을 보면서 놀란 부분도 많았는데, 가장 놀랐던 건 베드신이었다"고 작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씨는 "둘 다 외적인 준비를 하다 보니 배에 힘을 너무 많이 줬었다"면서 "대사를 해야 되는데 숨도 거의 안 쉬고 있던 터라 목소리가 모깃소리로 나왔다. 그래서 NG가 많이 났다"고 했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욕심이 많이 났다. 다른 배우, 누군가가 장태영을 소화하고 있는 것을 생각했는데, 저로서 보여주겠다고 하는 욕심이 되게 많았다"고 했다.

덧붙여 "이제까지 했던 작품들 중에 내가 한 걸 재밌게 잘 못 보는데 그나마 재밌게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28일 개봉하며, 김수현 씨는 극중 장태영, 설리는 그의 연인 송유화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설리가 영화에서 전라신을 선보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베드신, 노출신 등 파격적인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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