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일 듯” 대학별 이색 강의 7개

2017-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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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되는 과목으로 기본적인 식사예절부터 인성까지 가르친다.

1. 건양대 '밥상머리교육'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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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되는 과목으로 기본적인 식사예절부터 인성까지 가르친다. 옛날에 어른들이 자녀, 손자와 식사를 하면서 기본예절을 가르쳤던 것을 인성 교육에 접목해 보겠다는 김희수 총장 아이디어가 반영된 수업이다.

2. 국민대 '체험뮤지컬'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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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오디션, 발성, 안무 등 진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을 체험하는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직접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다. 시험도 없다. 뮤지컬 공연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수강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빨간 불'이 들어오는 인기 과목이다. 실제 수강생들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후회는 안 한다"고 말한다.

3. 부경대 '생선회 이야기'

이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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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다. 생선회 이름 바로 알기, 생선회와 위생, 생선 횟감의 종류별 상식, 한국과 일본의 생선회 음식문화 비교 등을 배우게 된다.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생선회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는 평이 나온다.

4. 서강대 '결혼준비특강'

사랑, 연애, 결혼, 결혼, 성에 대해 탐구하는 수업이다. 조별 토론, 부부 상황극 등을 하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커플들이 수강 신청을 많이 해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결혼준비특강'을 수강한 학생들에 따르면 커플들은 같은 조가 되기 어렵다. 첫 시간에 조사를 해 커플은 일부러 다른 조에 배정한다고 한다. 진솔한 토론을 위해서다.

5. 서울대 '흔들리는 20대: 청년심리학'

곽금주 심리학과 교수가 오랫동안 해온 수업이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인가', '성 행동과 동거', '부모님과 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별' 등 20대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 수업 주제다. 매 학기 수강인원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강의다.

6. 숙명여대 '메이크업의 실제와 활용'

"화장을 글로 배웠어요"가 아니다. 강사의 시범과 학생 실습으로 구성된 이 수업은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 이미지와 맞는 메이크업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수강생들은 "풀메이크업을 하고 다음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한다"며 부끄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7. 이화여대 '교양합창'

저명한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배우는 수업이다. 과목명 그대로 합창을 하는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학기 중에 채플 무대에 올라 재학생들 앞에서 실력을 뽐낼 기회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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