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부” 일본 총영사 망언

2017-06-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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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즈카 다카시(篠塚隆)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시노즈카 다카시(篠塚隆)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망언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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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즈카 다카시(篠塚隆)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망언을 했다.

조지아주 지역신문 '리포터 뉴스페이퍼스'는 다카시 총영사가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2차대전 기간에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말했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Japanese consul general: Brookhaven memorial is ‘symbol of hatred’

매체는 다카시 총영사가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카시 총영사는 오는 30일 조지아주 한 시립공원에 세워지는 소녀상 건립을 막기 위해 반대 로비를 펼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일본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지난 3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이며, 일본은 이미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상 '위안부 최종 합의...일본은 의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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