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1위 게임 '왕자영요' 대회 준비하는 게이머들 (현장 사진)

2017-06-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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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하 김수진 기자
이하 김수진 기자

[상하이=박민정 기자] 29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7(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이하 MWC 상하이)에서 게이머들이 휴대폰을 들고 대회를 준비 중이다.

MWC 상하이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King of Glory)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 프로리그팀 케이에이 걸스 클럽(KA Girls Club), 세인트 걸스 클럽(Saint Girls Club), 엘비비 걸스(LBB Girls) 등 여성팀이 관심을 모았다. 인기 여성 프로 리그팀들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간의 토너먼트로 실력을 겨룬다.

대회 현장에는 조운(Zhao Yun), 이백(Li Bai), 소교(Xiao Qiao) 등으로 분장한 남성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코스프레를 펼치기도 했다.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열린다. 우승한 팀은 결승전 당일, '왕자영요'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의 유명 프로팀 시카(Sicca), 시니류오(ShinyRuo)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왕자영요'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왕자영요'는 2017년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매출 7위를 차지했다. 6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만 약 15억건이다. 한국에서는 넷마블이 '펜타스톰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텐센트는 최근 'e스포츠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각종 대회 개최와 협회 설립, 선수 육성 등에 집중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을 1000억 위안(약 16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MWC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