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사 간다" 9살 귀요미 커플의 눈물나는 이별

2017-06-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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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이별하게 된 9세 `귀요미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안타깝게 이별하게 된 9세 '귀요미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사는 헤일리(Haylie)는 트위터에 한 게시물을 26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헤일리 동생 마일리(Mylee·9)에게는 동갑 남자친구 머스(Merce)가 있다. 마일리와 머스는 2세부터 댄스 교실에서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 사이다.

하지만 최근 머스 아버지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었다. 머스 가족은 결국 26일 정든 루이지애나 주를 떠나게 됐다. 머스와 마일리도 아쉬운 이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공개된 트위터 게시물 속 마일리와 머스는 커플 셔츠를 맞춰입고 포옹을 하고 있다. 마일리는 이별의 슬픔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을 공개한 헤일리는 "동생 남자친구가 이사를 가서 둘이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광경"이라고 적었다.

미국 매체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마일리는 처음 머스 이사 소식을 듣고 "내 삶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마일리는 머스 아빠에게 "나는 머스와 결혼해야 한다. 머스가 캘리포니아 주로 이사 가면 어떻게 결혼하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일리가 공개한 게시물은 5만 4000번(한국 시각 30일 오전 7시 기준) 넘게 리트윗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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