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열혈팬 '안녕하세요' 소녀, FC서울 시축자로 선다

2017-06-30 11:30

add remove print link

30일 FC서울은 "김은하수 양을 이번 7월 2일 FC서울과 전북의 K리그클래식 홈 경기 시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얀 열혈 팬으로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김은하수(13) 양이 FC서울 경기 시축자로 선다.

30일 FC서울은 "김은하수 양을 이번 7월 2일 FC서울과 전북의 K리그클래식 홈 경기 시축자로 선정했다. 데얀 선수와 만남은 물론 경기 전 직접 선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서울 측은 김 양의 가족도 함께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축구에 푹 빠진 초등학생 소녀로 소개됐다. 데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그는 데얀 프로필을 외우고 FC서울 응원가를 모두 따라부르며 축구 사랑을 인증했다.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직후 김은하수 양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FC서울 데얀 선수는 직접 트위터에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나는 정말 이 소녀를 만나고 싶다"며 직접 김 양을 찾기도 했다.

데얀은 김 양의 시축이 결정되자 "TV로 은하수 양 사연을 봤다. 빨리 은하수 양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반가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하수 양이 시축에 나서는 FC서울과 전북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 경기는 오는 7월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치뤄진다.

데얀 / 뉴스1
데얀 /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