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차에 페인트 뿌린 30대 남성 검거

2017-07-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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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다시 만나자는 요구를 피해 여성이 거절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에 보복성으로 페인트를 뿌려 훼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 손괴)로 A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시 45분께 제주시 길거리에 주차한 전 여자친구의 흰색 모닝 차량 앞면과 오른쪽 면에 빨간색 페인트를 뿌려 수리비 24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시 만나자는 요구를 피해 여성이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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