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보며 오열한 '설국열차' 배우
2017-07-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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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느 장면에서 울었는지 딱 알겠다"
영화 '설국열차' 출연 배우가 '옥자'를 본 후기에 이목이 쏠렸다.
3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배우 알리슨 필(Alison Pill·32)은 영화 '옥자'를 감상하는 본인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에서 알리슨 필은 편한 잠옷을 입고 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고 있었다. 알리슨 필은 특정한 장면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알리슨 필은 "아름다운 영화, 봉준호 감독은 천재이며 배우들은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많이 보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팬은 "이거 완전 내 모습이다"라며 "당신이 어느 장면에서 울었는지 딱 알겠다"라고 말했다. '옥자' 후반부 특정 장면을 언급하며 스포일러를 쓴 팬도 있었다.
알리슨 필은 지난 2013년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다. 영화에서 그는 광기 있는 유치원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영화 '옥자'는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와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 신작이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가 함께 자란 거대 동물 옥자를 찾아 미국으로 떠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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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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