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글 올린 고객과 인스타에서 설전 벌인 우주여신

가수 조민아 씨가 운영 중인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측이 한 고객에게 남긴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찾았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구매 후기를 지난 2일 올렸다. 그는 "그나저나 인스타그램으로 6월 쿠키 5000원대로 깎아준다고 홍보하더니 6800원 그대로 주고 샀다. 알바의 실수인가 할인이 중단된 것인가? 기분이 언짢다"고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그는 '#조민아아뜰리에', '#조민아베이커리', '#우주여신조민아'라는 태그도 남겼다.

글이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아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아이디로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남겨졌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측은 "태그 걸어주셨네요^^ 반갑습니다~ 6월 셋째 주까지는 쿠키도 할인했고 현재는 컵케이크 할인만 진행 중입니다^^ 블로그에 공지했는데 인스타그램 공지가 없었는데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명글을 본 구매자는 "인스타그램으로 6월 한 달 쿠키류와 컵케이크 5000원대 할인한다고 해놓으신 공지 직접 올리셨는데요. 캡처 올릴까요?"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댓글을 접한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측은 바로 매장에서 항의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태그까지 걸어서 글을 쓰는 고객이 잘 없어 당황스럽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측은 "블로그 통해 공지가 이미 된 부분이 인스타그램에 누락된 부분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사태에 대한 확인이 안되신 상태에서 기분이 언짢다면서 고객이랑 약속 안 지켰다고만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설전이 오간 후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측은 기존에 올렸던 '6월 이벤트' 내용을 수정했다. 수정된 게시물에는 "본 행사는 6월 25일까지 진행되었고 7월1일이 시작되는 주 초 월요일인 6월 26일부터는 7월 행사인 컵케익 5000원대 할인 행사로 변경되어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