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가 검은 머리로' 최순실 구치소 염색 논란

2017-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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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머리가 검은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머리가 검은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순실 씨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최순실 씨 출석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최 씨 머리 색깔이 검은색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관련 20회 공판에 출석하는 최순실 씨  / 이하 뉴스1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관련 20회 공판에 출석하는 최순실 씨 / 이하 뉴스1

최순실 씨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염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6월 20일 열린 21회 공판에 출석할 때까지만 해도 앞머리 쪽에 흰머리가 많았다.

최순실 씨가 특혜를 받아 염색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구치소에서 염색이 아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구치소에 따라 퍼머나 염색, 머리 커트 등을 허용하고 있다. 단 횟수 제한을 두고 있다.

앞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구치소에서 이뤄진 최순실 씨와의 비공개 접견에서 한 의원이 최순실 씨에게 "머리를 염색한 것이냐"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당시 최순실 씨는 "구치소에서는 염색을 하지 못한다"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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