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1만명과 잤다”는 전직 직업여성이 한 말

2017-07-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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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직업여성으로 일한 기네스 몬테그네로(Gwyneth Montenegro)가 한 말이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남자가 될 줄 모른다. 길을 잃었다"

12년간 직업여성으로 일한 기네스 몬테그네로(Gwyneth Montenegro)가 한 말이다.

최근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과거 1만 명에 달하는 남성과 성관계를 나눈 경험이 있다는 몬테그네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몬테그네로는 18세에 나이트클럽에서 남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성 산업에 발을 디뎠다. 그전까지만 해도 그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결혼을 위해 저축을 하는 착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몬테그네로는 "(성폭행을 당한 뒤) 내가 무가치하고 더러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 길로 갔다. 19살 때 나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었다"고 뉴스닷컴에 말했다.

스트리퍼로 일하던 몬테그네로는 이후 직업여성으로 변신했다. 그는 유명한 변호사, 정치인, 음악가들과 성관계를 맺었고 그 대가로 시간당 500달러에서 1000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자동차와 옷에 수천 달러를 써야 했다.

몬테그네로는 당시의 경험에 대해 "완전히 초현실적이었다. 돈은 정말 좋은 것이었다. 돈은 몇 년 간 내가 이 산업에서 머물렀던 이유였다"고 말했다.

몬테그네로는 자신이 만난 고객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단순한 성관계 그 이상이었다. 그들은 성관계를 원하긴 했지만 가장 큰 부분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몬테그네로는 남성들이 실제로는 변태적인 성관계나 이상한 판타지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이 만난 남성들이 대부분 '정상'이었고, 성관계를 통해 자신의 남성성에 대해 '검증'받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관계에서 남성성이 무력화되었다고 느낀 남성들은 다시 남자다운 느낌을 가질 수 있길 바랐다. 그들이 원한 것은 자신의 남성성을 검증받는 것이었다. 남자다움은 남성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몬테그네로는 "때때로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여성을 통제하는 데서 큰 기쁨을 얻는다. 많은 것은 심리적인 동기에서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미니즘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거기에는 남성성을 무력화시키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남자가 될 줄 모른다. 그들은 길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몬테그네로는 33살에 업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남자 10000명과 통계'라는 책을 내 유명해졌다.

그는 현재 이성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한편 성 산업에 종사하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충고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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