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팔고 다니는 XX들" 장용준 SNS 글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 중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SNS로 심경을 전했다.

노엘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TV에 나왔다고 해서 혹은 내가 서는 공연장이 조금 더 커졌다고 해서 변한 건 씨알 한 개도 없어"라며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겐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하고 보답하는 게 맞는거야"라고 썼다.

이어 "이 사진을 찍을 때 음악을 대하는 내 마음가짐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한 개도 없다고"라며 "내가 변했다고 떠드는 인간들이나 어디서 전화번호 주워서 연락오고 내 이름 팔고 다니는 XX들. 내가 변한 게 아니라 너희들을 죽도록 싫어했던 걸 이제서야 깨달은 거라고 생각해"라고 전했다.

노엘은 "래퍼니까 곡으로 말하라고? 'I dont f**k with you' 그건 이미 명곡이야 알겠지? 못 알아들은 건 너희 잘못이고 날 탓하지마"라고 덧붙였다. 7일 오전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노엘은 Mnet '고등래퍼' 출연 중 사생활 논란이 일며 방송을 하차했다. 노엘은 당시 자필 사과문을 남겨 "제가 학창시절 중 철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었다"며 "이러한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식으로 친구들과 부모님에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표출된 것 같다"고 했다. 노엘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당시 아들의 잘못을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