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귤껍질 같은 '셀룰라이트' 없애는 생활습관 6가지

2018-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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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는 피부 진피층에서 상부 지방층 사이에 지방세포가 피부로 돌출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은 셀룰라이트를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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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짧은 치마, 핫팬츠를 자신 있게 꺼내 들었던 당신. 허벅지 뒤쪽에 드넓게 자리 잡은 셀룰라이트를 발견하고 슬그머니 내려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운동과 거리가 멀거나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어버린 우리 몸은 셀룰라이트라는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셀룰라이트는 피부 진피층에서 상부 지방층 사이에 지방세포가 피부로 돌출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셀룰라이트는 일반적인 비만과 조금 다르다. 지방 세포가 축적되거나 증식돼 발생하는 것이 아닌 혈액 순환계의 구조적인 변화로 생긴다.

특히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은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킨다. 또 스트레스, 흡연, 운동 부족,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 허벅지나 엉덩이에 꽉 끼는 옷도 큰 요인이다.

한번 생기면 살보다 더 빼기 어렵다는 셀룰라이트.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한 생활습관 6가지를 소개한다.

1. 살 꼬집어 자극 주기

네이버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셀룰라이트는 몸속의 혈관이나 림프관이 막힐 때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피부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생각 날 때마다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는 허벅지나 복부를 김밥 말듯이 주물러주거나 살을 꼬집어준다. 너무 심하게 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혈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2.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피부과 전문의 김세현 원장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 시 인슐린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세포질의 막이 당화돼 셀룰라이트로 변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완전히 줄이는 것이 아닌 전체 식단에서 비율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이때 단백질과 채소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셀룰라이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3.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지 않기

곰TV, KBS '비타민'

공복에 운동을 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이 빠질 수도 있다. 근육량이 적어지면 셀룰라이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배를 채운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도 과일주스 등 당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운동 후엔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쓴다. 하지만 운동 후 과일주스를 마시게 되면 지방을 분해하는 대신 과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시중에 파는 과일주스는 물론 직접 갈아 마시는 과일주스도 피하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칭 해주기

곰TV, On Style '더바디쇼'

온종일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셀룰라이트가 생길 위험이 높다. 따라서 잠깐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정 안된다면 화장실이라도 다녀오자.

오랜 시간 유지했던 자세와 반대로 움직이거나 몸을 풀어주면 효과 만점이다.

5. 물 많이 마시기

이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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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 주고 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에 1~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는 피부건강에도 좋으므로 생각날 때마다 마신다.

6. 샤워 전 마사지로 온몸 혈액순환 촉진하기

샤워 전 브러시로 마사지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이 된다. 지압봉으로 해도 무방하다. '셀룰라이트 예방은 순환'이라는 생각으로 마사지를 통해 몸속 세포들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자.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