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루머 덕분에 친구 거를 수 있었다는 김기리

2017-07-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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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는 김기리 씨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을 8일 공개했다.

개그맨 김기리(32) 씨가 몸캠 루머에 대해 얘기했다.

엑스포츠뉴스는 김기리 씨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을 8일 공개했다. 김기리 씨는 지난해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그가 벗은 몸으로 동영상을 찍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김기리 씨는 당시 심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웃었어요. 너무 말이 안 되니까요"라고 입을 열었다.

[엑's 인터뷰③] 김기리 "몸캠 루머, 진짜 친구 거를 수 있었죠"
악성 루머 사건으로 김기리 씨는 진짜 친구를 구별할 수 있었다는 얘기도 했다. 그는 "친한 친구들은 '어쩌다가 이런 소문이 낫냐'라고 웃어넘겼는데, 그중에는 자기들끼지 '걔 왜 그랬대'라며 이미 소문을 사실로 믿는 사람도 있었어요"라고 했다.

김기리 씨는 일부 지인들 행동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소문이 점점 불어나자 인스타그램에 "김기리 몸캠 원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기리 씨는 상의를 벗고 바닥에 눕는다. 이후 동료 개그맨들이 삽 등을 들고 김기리 씨 몸을 캐는 시늉을 했다.

"몸캠 원본" 김기리가 올린 인스타 영상
이 동영상 이후로 김기리 씨 악성 루머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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