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자기야" 빗속에서 결혼 소감 밝힌 송중기 (영상)

2017-07-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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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중기 씨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마이크를 들고 질문에 답했다.

유튜브, 머니투데이

배우 송중기 씨가 결혼 발표 후 처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 씨는 지난 7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에 참석했다. 행사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중기 씨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마이크를 들고 질문에 답했다.

"송혜교 씨의 좋은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워낙 차분한 친구다. 속이 깊다.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 선배님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걸 가르쳐 준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분이다"라며 송혜교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발표 소감에 대해서는 "인생의 큰일을 앞두고 있으니까 축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일 뿐 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은 일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혜교 씨랑도 앞으로 주위를 많이 둘러보면서 살자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기 씨는 '애칭'을 묻는 말에 대해서도 답했다. "일반적인 커플들과 마찬가지다.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는데,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호칭도 진중하게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송중기 씨는 "비 오는 날에도 이렇게 기다려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기자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눴다.

송중기 씨는 지난해 종영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송혜교 씨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