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에게 이별 고하는 김지원 (영상)

2017-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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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동만과 애라가 헤어졌다.

곰TV, KBS '쌈 마이웨이'

'쌈 마이웨이' 동만과 애라가 헤어졌다.

지난 10일 KBS '쌈 마이웨이'에서는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가 이별을 맞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동만은 탁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일시적으로 청력 이상 증세를 보였다. 동만은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고, 애라는 아픈 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다행히 동만의 청력이 회복되자 애라는 "너 이제 진짜 잘 들리지?"라고 재차 확인한 뒤 "청력 이상은 회복됐는데, 후유증으로 머리뼈에 금이 갔다"며 앞서 전달받았던 의사의 소견을 전했다.

덧붙여 "금이 간 위치가 달팽이관과 가까워서 또 비슷한 충격을 받게 되면 영구적인 청력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동만이 믿을 수 없어하자 그는 "이제 너 격투기 못해. 내가 안 시켜. 단 한 번이라도 더 글러브 끼면 나랑은 끝"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동만은 "내일부터 다시 진드기 잡고 택배 돌리고 이삿짐 싸라고 하면 하루도 못 살 거 같다"면서 격투기를 그만둘 수 없다고 했다. 덧붙여 "나 한 번만 믿어주면 안 되냐. 꼭 이래야 돼? 내 옆에 있어주면 안 될까"라면서 울먹였다.

이에 애라는 "나도 사실은 네가 못 멈출 줄 알았다. 나는 (네가 다치는걸) 보는 게 너무 힘들다. 그냥 사귀지 말 걸 그랬다"면서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쌈 마이웨이'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드라마다. 극중 동만과 애라는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커플인데, 마지막 회를 앞두고 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최종화는 오늘(1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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