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반려견에 총 쏘고 도망친 경찰 (영상)
2017-07-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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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반려견 그냥 쏴 죽이고 담 넘어 도망친 경찰 (영상)
11일 (현지 시각) 공개된 한 영상이 SNS 이용자들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한 경찰관이 꼬리를 흔들며 걸어오는 개 두마리를 총으로 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관은 개 한마리에게 총을 겨누고 등장한다. 총에 겨눠진 반려견은 손님이 온 걸로 착각했는지 꼬리를 흔들며 천천히 경찰관에게 다가간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겨 반려견을 쏜다.
총소리를 듣고 흥분한 또 다른 반려견 한 마리가 거칠게 움직이자 이 경찰관은 또 총을 발사한다.
잠시 제자리에서 서성이던 경찰관은 담을 넘어 도망치듯 사라진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총에 맞은 반려견 두마리의 이름은 시록(Ciroc)과 로코(Rocko)로 스탠포드셔 테리어 종이다.
천만다행으로 반려견 두마리는 살아남았지만 주인인 르메이(LeMay)는 수술비를 대야 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반려견에게 총을 쏜 경찰관은 르메이 집에 경보 알람이 울려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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