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찾고 있는 고양이 미웡이♥ (영상)

2017-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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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던 고양이 미웡이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 SKY Cat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던 고양이 미웡이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미웡이를 구조한 한 애묘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미웡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미웡이가 임시 보호자 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 담겨있다. 미웡이는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며 신나게 놀고 있다.

미웡이를 보호하는 애묘인은 "입양처 찾을게요. 저는 이미 7묘를 키우고 있어서 입양은 불가하고 좋은 가족 찾을게요! 카톡으로 연락 주세요. 첫째나 둘째로 들어갔으면 좋겠어요ㅎㅎ 아무래도 길 생활 동안 다른 길냥이들 경계 많이 했겠죠?! 합사 기간도 생각해주시고요. 순하고 적응력도 빨라요~ 밤새 얌전했어요"라는 글도 남겼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영상을 올린 미웡이 임시 보호자는 "현재 입양 문의 0건입니다"라는 댓글과 함께 다른 곳에서도 글을 올려야겠다고 했다. 입양 문의는 해당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카톡 아이디로 하면 된다.

앞서 지난 9일 길고양이 유튜버 관찰남이 미웡이 소식을 알렸다. 미웡이는 관찰남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던 고양이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입양이 결정된 후 미웡이가 갑자기 사라졌다. 며칠 후 다시 나타났지만 관찰남은 한 사람에게 메일을 받았다. 이 메일에는 미웡이가 주인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관찰남에게 불만을 표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겨울 동안 돌봤는데" 유튜버 관찰남, 길고양이 방송 중단
이 일을 계기로 관찰남은 길고양이를 더 이상 돌보지 않고 유튜브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유튜브 이용자들은 해당 메일을 보낸 주민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냈고 고양이 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미웡이 주인 있다" 관찰남에게 메일 보낸 주민 논란
지난 10일 미웡이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풀을 뜯어먹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양이 카페 회원이었던 임시 보호자가 미웡이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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