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버스에 '전방추돌 경고장치' 의무화 지시
2017-07-11 18:40
add remove print link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50대 부부가 사망하고 다른 차량에 탄 16명이 다쳤다.
최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버스추돌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방추돌 경고장치' 의무화 추진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 사이에서 버스나 대형 화물차에 '전방추돌 경고장치' 의무화 제안이 나오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것은 아주 좋은 의견이고 시간을 갖고 충분히 토론하되 예산이 좀 들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일이라면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전방추돌 경보장치는 주행 중 앞차와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 등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양재나들목 인근 2차로에서 오산교통 소속 버스 기사 김모(51)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승용차 등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50대 부부가 사망하고 다른 차량에 탄 16명이 다쳤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