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숩니다. 충격적입니다." 이준서 구속되자 안철수 비꼬는 정청래

2017-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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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태와 관련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국회의원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태와 관련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에 "이준서 구속에 따른 안철수 예상 발언"이라는 글을 12일 게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안철숩니다. 충격적입니다"라면서 안철수 전 후보 말투 패러디로 글을 시작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건 새정치가 아닙니다. 나쁜 정칩니다"라며 안철수 전 후보 트레이드 마크 '새 정치'로 안 전 후보를 꼬집었다. 그는 "(고개 절레절레 흔든 뒤)"라는 지문을 넣어 안철수 전 후보 행동도 비꽜다.

정청래 전 의원은 "저도 괴로우니 저를 그만 괴롭히세요"라며 풍자를 이어나갔다. 그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박지원 전 대표도 비판했다. 그는 트위터에 "긴급 여론조사 : 박지원을 용서할까요?"라는 글을 같은 날 게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대선 때 아침마다 문모닝을 외쳤던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구속을 수용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박지원 전 대표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선생님께서는 기름 바른 미꾸라지 박지원을 용서하시겠습니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법정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용서를 거듭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 주범으로 지목돼 12일 구속됐다.

정청래 전 의원 / 연합뉴스
정청래 전 의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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