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과거 엄마에게 받던 한 달 용돈
2017-07-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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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21) 씨가 과거 어머니 최순실(61) 씨에게 '용돈'이라며 매달 650만 원 상당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유라(21) 씨가 과거 어머니 최순실(61) 씨에게 '용돈'이라며 매달 650만 원 상당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머니투데이는 "정유라 씨가 모친 최순실 씨 지배 회사에서 받던 월 650만 원 정도의 '용돈'이 지난해 8월 이후 끊겼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자 뇌물 혐의 사건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검찰은 정 씨에게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어 스포츠에서 월 5000유로, 한화로 약 650만 원 상당을 급여 명목으로 받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정 씨는 "네"라고 답했다.
코어 스포츠는 최순실 씨 소유 회사인 비덱 스포츠의 전신이다. 삼성이 정유라 씨를 지원하기로 하고 200억 원대 용역계약을 맺은 회사다. 삼성이 코어 스포츠에 후원금을 보낸 건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다.
머니투데이는 "(정 씨가) 코어 스포츠에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지출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에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삼성이 지원을 중단하자 정 씨의 용돈도 끊긴 셈"이라고 전했다. 정 씨는 '용돈'이 끊긴 후 최 씨에게 신용카드를 받아썼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