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더빙 논란에 김소현이 한 말

2017-07-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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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 양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판 포스터, 배우 김소현 씨 / 미디어캐슬, 뉴스1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판 포스터, 배우 김소현 씨 / 미디어캐슬, 뉴스1

배우 김소현(18) 양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스포츠투데이는 MBC 드라마 '군주' 종영 기념으로 김소현 양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김소현 양은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제작을 한다고 해서 재능 기부식으로 제의가 들어왔었다. 이런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고 좋은 기회니까 참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데 내부적인 것들을 몰랐다. '군주' 촬영 중이라 시간이 부족했던 건 맞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거라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뉴스1은 이날 김소현 양이 "논란이 있는 것도 후에 알고 그런 부분을 다 찾아봤다. 잘 알지 못하고 시작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 그런 반응은 당연한 것 같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소현 양은 지난 13일 한국어 더빙판으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 주인공 소녀 미츠하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인 소년 타키는 배우 지창욱 씨가 연기했다.

김소현 양과 지창욱 씨는 애니메이션 예고편 공개 직후 "배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전문 성우와 전문 더빙 연출자를 쓰지 않고 기존 배우와 영화감독을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