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기능 잃었다" 정관 수술 언급한 이재명

2017-07-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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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52) 성남시장이 방송에서 정관 수술을 언급했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재명(52) 성남시장이 방송에서 정관 수술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아침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명 시장은 누룽지와 아내가 만든 반찬들로 아침밥상을 차렸다. 집 공동명의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이재명 시장 부부는 함께 아침을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아내 김혜경 씨는 "내가 자기한테 얼마나 맞춰주는지 모르지"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이 "나도 엄청나게 맞추고 있다"고 말하자 "자기가 뭘 바꿨는데"라고 반문했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 시장은 "일단 집에서 술을 안 먹는다. 뿐만 아니다 난 번식 기능을 잃었다"고 말해 아내 김혜경 씨를 당황하게 했다.

김혜경 씨가 "나는 애를 둘이나 낳았다"고 받아치자 이 시장은 "지금 그게 주제가 아니다. 내가 당신에게 맞췄냐 안 맞췄냐가 주제다"라며 변호사 출신다운 말솜씨를 뽐냈다.

가만히 얘기를 듣던 김혜경 씨는 "대선 토론하는 거야?"라며 차가운 물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