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나가" 잠든 손님에게 화염 방사한 일본 식당 주인

2017-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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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손님을 공격한 식당 주인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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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손님을 공격한 식당 주인이 체포됐다.

일본 매체 NHK는 일본 삿포로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인 30대 남성이 20대 남성 손님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삿포로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용의자 야마자키 이츠키(山崎)는 오전 4시 30분쯤 가게 안에서 잠들어 있는 손님에게 불을 붙인 헤어스프레이를 뿌렸다. 공격당한 손님은 손과 배에 약한 화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매체는 용의자가 손님을 공격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고객이 빨리 돌아갔으면 했다. 놀라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FNN은 당시 현장에 손님 네 명이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중 한 명에게 불을 붙였고, 이 장면을 스스로 핸드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매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