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법적 대응" 사생팬에 마지막 경고 전한 JYP

2017-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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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갓세븐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사생팬 불법 행위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성규 기자
전성규 기자

아이돌 그룹 갓세븐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사생팬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GOT7 블랙리스트 법적 대응 관련"이라는 글을 20일 게재했다.

JYP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JYP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고 다른 공항 이용객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라며 교통 법규 위반, 개인 정보 무단 촬영 등을 예시로 들었다.

JYP는 "더욱 적극적으로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공항 이동 시 경호 인력을 확충 배치한다"고 밝혔다. JYP는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JYP는 "일부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로 인해 갓세븐의 이미지와 갓세븐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JYP는 공항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팬 페이지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경고하는 등 사생팬(숙소나 개인 일정까지 따라붙는 등 사생활을 침범하는 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갓세븐 멤버들은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지속해서 호소해왔다. 갓세븐 멤버 마크는 지난 3일 SNS에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JYP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25일 'GOT7 블랙리스트 법적 대응 관련' 안내 후에도 특히 '공항'에서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행위

다른 공항 이용객 분들의 진로를 방해하면서 아티스트에게 접촉하는 행위

아티스트에게 가까이 붙어 동선(차량동선 포함)을 쫓거나 무단으로 촬영 / 녹취하는 행위

-비행기 내부 및 보안 검색 구역, 입/출국 심사 구역, 수하물 수취구역, 면세/라운지 구역, 비행기 탑승 구역 등 모든 입/출국장 내에서 아티스트에게 가까이 붙어 동선을 쫓거나 무단으로 촬영/녹취하는 행위

-허락없이 아티스트 개인 물품 및 개인 정보 (예:신분증, 휴대폰 등)를 촬영하는 행위

-위와 같은 불법 행위를 제 3자에게 지시하거나 도와주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고 다른 공항 이용객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공항 이동 시 경호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으나 이러한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적극적으로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공항 이동 시 경호 인력을 확충 배치하고 다른 공항 이용객과 질서를 지키며 GOT7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끼치는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게시글/이미지/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상 GOT7의 사생활 및 권리 침해가 발생할 경우 fan@jype.com으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일부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로 인해 GOT7의 이미지와 GOT7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