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무더위 계속… 경기강원 북부 곳곳 소나기

2017-07-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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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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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금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새벽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된다.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밤부터 흐리고 장맛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도, 그 밖의 전국 내륙, 제주도, 서해5도에서 5∼40㎜ 수준이다.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비가 더위를 식히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한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1도 등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독도(26도), 이어도(28도), 대관령(29도) 등 일부 섬이나 산간 지역밖에 없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가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서울, 수도권,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에서 오전에 '보통' 수준이다가 오후 들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에서는 오전에 '약간 나쁨'이었다가 오후에 '매우 나쁨'으로 악화할 전망이어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겠다. 22일부터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26∼33) <20, 3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1) <20, 20>

▲ 수원 : [구름많음, 구름많음] (25∼33) <20, 20>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비] (25∼33) <70, 60>

▲ 강릉 : [구름많음, 흐림] (27∼35) <20, 3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26∼34) <20, 6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26∼34) <20, 6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24∼34) <20, 60>

▲ 전주 :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4) <10, 20>

▲ 광주 : [구름조금, 구름많음] (26∼35) <10, 2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26∼37) <20, 60>

▲ 부산 :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1) <10, 20>

▲ 울산 :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6) <10, 20>

▲ 창원 :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4) <10, 20>

▲ 제주 : [구름조금, 구름많음] (28∼3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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