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건' 이후 최초 심경 고백한 정용화

2017-07-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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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사건'을 겪었던 정용화 씨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곰TV, tvN '인생술집'

'주식 사건'을 겪었던 정용화 씨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씨엔블루 정용화 씨가 출연해 주식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 곰TV, tvN '인생술집'
이하 곰TV, tvN '인생술집'

이날 정용화 씨는 프랑스 몽쉥 미셸이 정신병원처럼 느껴졌다며 '주식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용화 씨는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으니까 별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용화 씨는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FNC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주변분들과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집에만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설명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출연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 씨는 "(제작진이) 네가 아니라면 우리는 널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을 믿어준 출연진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정용화 씨는 프랑스 촬영지에서 있었던 시간이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너무 달려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수도원에서 작품 식구들과 같이 있으니까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큰 깨달음도 얻었다고 정용화 씨는 밝혔다. 정용화 씨는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