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전 의원이 '수통'을 바꾸면서 느꼈다는 점

2017-07-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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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전 군 장병의 수통을 바꾸게 된 계기를 말했다.

판도라 TV, WIKITREE - 위키트리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전 군 장병의 수통을 바꾸게 된 계기를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한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수통을 바꿀 생각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영상 33분 6초)

김 전 의원은 "(국방 예산 치고는 수통을 바꾸는 데) 큰 예산이 들었던 건 아니고, 누구나 생각을 가지면 국방위원회에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던 일"이라며 "그동안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하 정대진 PD
이하 정대진 PD

그는 "수통이라는 걸 계기로 느낀 점 중 하나는 물론 수천억짜리 미사일도 필요하고, 비행기도 필요하겠지만 결국 정치라는 것은 작지만 국민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들은 수천 억짜리 비행기나 탱크 이야기보다 내 삶에 가까이 다가오는 모포 하나 치약 하나 속옷 하나 이런 것들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게 해줘라(는 바람이 있는 것 같다). 왜 대한민국 군대는 이렇게 하는 것이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실제로 우리나라 국방 예산이 40조정도 된다"며 "국민들의 필수 생활용품, 인권에 직관되는 의식주 물품들 등 개선되지 않는 것들은 빨리 개선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의원은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예산 25억을 집행해 65만 군 장병들의 수통을 전부 교체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김 전 의원은 지난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야기해 화제가 됐었다.

tbs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김수진

* 구성= 신희근

* 촬영 = 신희근·박선영

* 기술 = 이예나·정대진

* 디자인 = 김이랑

* 사진 = 정대진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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