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졸린 채 눈물 흘리는 고양이?" 워마드 동물 학대 논란

2017-07-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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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는 물론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여 비난받고 있다.

워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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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를 반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듯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워마드에는 고양이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이날 새벽 "숫냥이 질질 X는 중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표정 머X, 아들감ㅅㅅㅌㅊ ㅇㅈ? ㅇㅇㅈ. X린이로 상상해서 X들친다이니. 제일 재밌다"라는 글도 남겼다.

사진 속 고양이는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고 입은 살짝 벌어져 있다. 글 작성자로 추정되는 이가 고양이 목을 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진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안약을 넣은 채 고양이 목을 잡는 시늉만 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SNS에 빠르게 퍼졌다. 동물 학대는 물론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여 비난받고 있다.

워마드는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사이트다.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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