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폭우 피해 주민과 위안부 할머니 위해 '몰래' 기부"

2017-07-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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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45) 씨 미담이 추가됐다.

방송인 유재석(45) 씨 미담이 추가됐다.

뉴시스는 21일 "유재석 씨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등 중부지방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재석 씨는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이날 "기탁금은 청주, 천안 등 수해 지역에서 재산·인명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에 밝혔다. 유재석 씨는 기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유재석 씨가 광주 '나눔의 집'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재석 씨가 5000만원을 알리지 않고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배우 김성령 씨도 지난 14일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2억 100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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