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 현장서 봉사활동하는 김정숙 여사 사진

2017-07-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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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인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인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을 했다. 며칠 전 왼쪽 손에 부상을 당한 김 여사는 밴드를 착용하고 일을 했다.

이 마을은 주택 20곳 중 12곳이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수해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청주시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는 "복구 작업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며 "특히 침수된 이웃집의 물을 먼저 빼도록 하고 자기 집을 지키지 못 한 운암 2리 청석골 마을 황시일 이장님 댁 사연을 듣고 꼭 청송마을을 찾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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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