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속도" 골키퍼 제치고 골 넣는 루카쿠 (영상)

2017-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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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쿠 선수가 그림 같은 역습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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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24) 선수가 그림 같은 역습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루카쿠 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유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영상에는 전반 37분 기회를 잡은 루카쿠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이 담겼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는 헤딩으로 공을 컨트롤하며 골키퍼를 따돌렸다. 골문까지 빠르게 내달린 루카쿠는 왼발슛으로 수비수들 앞을 가로지르는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경기장 한쪽에 선 루카쿠는 맨유 관중석과 자신의 귀를 번갈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관중석에서는 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동료들은 루카쿠에게 달려들어 그를 격려했다.

루카쿠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맨유는 2분 만에 추가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루카쿠는 지난 11일 이적료 8470만 유로(약 1104억 원)로 맨유에 새롭게 영입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등 번호 9번을 단 루카쿠는 빠른 속도감과 정확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매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 / 로스앤젤레스 = 로이터 뉴스1
로멜루 루카쿠 / 로스앤젤레스 = 로이터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