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운행 시작한 수륙양용버스 영상

2017-07-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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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와 육지를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가 한강에 상륙했다.

네이버TV, 호미스튜디오

물 위와 육지를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가 한강에 상륙했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2017년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수륙양용버스 무료체험 운행에 나섰다.

수륙양용버스는 아쿠아관광코리아가 자체 개발하고 제작한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지난 5월부터 인천 아라뱃길에서 하루 4번 운영되고 있으나 서울에서는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도입이 무산됐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맞아 한강에서 무료 체험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인 21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평일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여의도 63시티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 여의도공원 등 도로를 달린 뒤 한강에 들어와 선유도공원, 밤섬, 월드컵분수, 절두산순교성지 등을 누비는 코스다. 탑승 시간은 약 50분으로 가이드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무료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수륙양용버스 아쿠아버스'나 축제 행사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수륙양용버스 운행을 서울시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아 서울시가 글로벌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에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인 만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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