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중 어머니 위독 연락받아" 기권 후 어머니께 달려간 펀치넬로

2017-07-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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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펀치넬로(이영신·20)가 탈락한 후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네이버TV, Mnet '쇼미더머니 6'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펀치넬로(이영신·20)가 기권한 뒤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래퍼 펀치넬로와 면도(임현도·23)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1:1 랩배틀에서 펀치넬로와 면도가 서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좋은 팀워크로 멘토들의 기대를 받았다. 펀치넬로는 짜임새 있는 화려한 랩을 선보였고 면도는 전 시즌과 다른 스타일로 여유있는 랩을 구사했다.

멘토들은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했고 동점이 나왔다.

결국 두 사람은 재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무대가 시작되자 면도는 무난하게 랩을 끝마쳤지만 펀치넬로는 당황하며 머뭇거렸다.

펀치넬로는 한마디도 뱉지 못한 채 기권하고 말았다. 멘토들은 아쉬워했다.

무대를 마친 펀치넬로는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라며 기권을 인정했다. 이어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무대에 오르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예선이 끝나자마자 펀치넬로는 어머니께로 달려가며 "저에겐 무대도 소중하지만 가족이 더 중요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펀치넬로는 클럽 에스키모와 하이그라운드 소속 래퍼로 이미 힙합계에선 유명한 스타다. 쇼미6 예선전 당시 멘토들은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