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결정" '원피스', 할리우드서 실사 드라마화 된다

2017-07-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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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는 "팬들을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게 조건"이라고 말했다.

영화 '원피스 : 에피소드 오브 나미~항해사의 눈물과 동료의 인연~' 스틸컷
영화 '원피스 : 에피소드 오브 나미~항해사의 눈물과 동료의 인연~' 스틸컷

인기 만화 '원피스(ONE PIECE)' 측이 할리우드 실사 드라마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원피스'가 연재되는 '주간 소년 점프' 측이 이날 연재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나카노 히로유키(中野博之) 편집장이 실사화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22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은 미국 인기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제작했던 투모로우 스튜디오가 맡았다.

이에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尾田栄一郎)는 메시지를 통해 "20년 동안 실사 영화화 이야기는 몇 번 있었다. 실사화를 결정한 것은 약 3년 전"이라며 "20년간 작품을 지탱해주고 있는 팬들을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것. 이게 나의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재 20주년에 발표를 하게 된 건 우연이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한편 '원피스'는 1997년 7월 22일 처음 연재를 시작했다. 이를 맞이해 일본 기념일 협회는 7월 22일을 '원피스일(ONE PIECEの日)'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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