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매 아냐" 미영에게 고백하는 안배우 (영상)

2017-07-23 09:50

add remove print link

안중희(이준)가 변미영(정소민)에게 진실을 밝혔다.

안중희(이준)가 변미영(정소민)에게 진실을 밝혔다.

지난 22일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중희는 미영에게 "우리는 남매가 아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곰 TV, '아버지가 이상해'

이날 방송에서는 미영이 중희에게 실수로 고백을 하고 난 뒤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은 중희를 회사와 집에서 계속 피했고, 중희는 그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이복오빠를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한 미영은 중희를 잊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집으로부터 독립을 결심했다. 이를 알고 충격에 빠진 중희는 미영에게 "할 말이 있다"라며 한 공원으로 향했다.

중희가 미영에게 왜 사표를 내냐고 묻자, 미영은 "누구는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두는 거예요? 이렇게라도 극복하려고 그런 거잖아요 지금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안 배우님은 모르시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중희는 "아니. 나 그거 누구보다 잘 알아"라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미영은 "안 배우님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지금 죽고 싶단 말이에요. 내가 미친 건가. 내가 변태인가. 근데 안 배우님 보면 심장이 뛰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KBS2 '아버지가 이상해'

그러면서 미영은 "사표도 내고 독립도 할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모르는 척 해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중희는 "우리 남매 아니야. 우리 남남이야"라며 "네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를 들은 미영은 충격에 빠졌다.

앞서 중희는 이복남매로 알고 있는 미영에게 사랑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중희는 최근 미영 아버지가 본인 아버지가 아닌 사실을 알았고, 미영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괴로워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