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화장품 녹여버린 대구 날씨

2017-07-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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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날씨 탓에 화장품이 녹아버렸다.

자고일어나니까 쿠션이.jpg 어제 저녁에만해도 멀쩡했던 쿠션이 자고일어나니 녹아있는 날씨 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네 ㅋ 경고합니다 오늘 나오지마세요.

실시간대구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20일 목요일

너무 더운 날씨 탓에 화장품이 녹아버렸다.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는 "자고 일어나니까 쿠션이.jpg"라는 제목 게시물이 지난 21일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녹아서 모양이 망가진 쿠션 파운데이션 사진이 첨부됐다.

"어제 저녁에만 해도 멀쩡했던 쿠션이 자고 일어나니 녹아있는 날씨,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다"라는 설명도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내 화장품도 녹았다"는 내용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립밤이 자꾸 뭉그러진다", "집에 있어도 립밤이 매일 녹는다", "내 립스틱도 놓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방에 에어컨이 켜져 있는데도 팩트가 녹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는 "크림섀도와 아이라인도 녹았다"고 적었다.

대구는 아프리카만큼 여름 기온이 뜨겁다고 해서 '대프리카'라고 불린다. 최근 대구 낮 최고기온은 38도를 웃돈다. 지난 6월에는 대구 효목동 한 가정집에서 바나나와 비슷하게 생긴 '파초'가 열려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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