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꺼야"...효리 질문에 달달 고백하는 상순

2017-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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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헤어진다면?"이라는 아내 질문에 이상순 씨가 달달한 고백을 했다.

곰TV, JTBC '효리네 민박'

"만약 헤어진다면?"이라는 아내 질문에 이상순 씨가 달달한 고백을 했다.

지난 23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3남매가 손님으로 찾아온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효리네를 찾은 3남매는 이효리 씨와 부모님 이야기를 나눴다.

3남매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효리 씨는 첫째 경화 씨에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경화 씨는 "(막내) 하민이는 엄마 얼굴을 기억 못 한다. (너무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요즘은 아버지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데 아빠를 보면 짠해요"라고 전했다.

이하 JTBC '효리네 민박'
이하 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 씨는 아버지가 재혼은 안 하셨냐고 물었다. 경화 씨는 "엄마 유언이 재혼이었는데 누군가가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 아빠 재혼이 쉽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효리 씨는 엄마 빈자리를 혼자 채워야 했던 첫째 경화 씨를 위로했다. 경화 씨는 "(주변에서) 경화 네가 애쓴다. 이럴 때 괜찮지 않을 때가 많아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 씨는 "근데 또 동생들 없으면 못 살겠지?"라고 물으며 달랬다.

그 후 이효리 씨는 이상순 씨에게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꺼야?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이상순 씨는 "마음이 떠나는 건 어쩔 수 없는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으면 되지. 나도 죽어버릴꺼야"라고 달달하게 말했다.

이효리 씨는 "칫"하고 웃으면서도 "재혼하면 가만두지 않겠어"라고 말하며 본심을 드러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