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리 듣고 즉석에서 악보 만드는 유희열

2017-07-24 10:10

add remove print link

유희열 씨는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으며 즉석에서 키보드로 코드를 찾아 바로 악보에 기입했다.

이하 JTBC '비긴어게인'
이하 JTBC '비긴어게인'

가수 유희열 씨가 "피아노 소리 절대음감"이라고 말했다.

23일 JTBC 일요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는 영국 버스킹 음악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 씨는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으며 즉석에서 키보드로 코드를 찾아 바로 악보에 기입했다.

이에 제작진은 "어떻게 그렇게 코드를 빨리 딸 수 있느냐"고 물었고, 유희열 씨는 "직업이잖아"라고 답했다.

절대음감이냐는 제작진 질문에 유희열 씨는 "나 같은 경우에는 피아노 소리에 절대음감이다. 사람 목소리는 무슨 음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절대음감이라고 해서 좋고 나쁜 게 아니다. 사람들이 절대음감하면 되게 대단한 건 줄 아는데 (제작진이) 편집하는 거랑 똑같아”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제작진들이 유희열 씨) 멋있다고 난리가 났다"고 하자, 유희열 씨는 "거짓말 좀 하지 말라"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긴어게인'은 한국 가수들이 해외로 떠나 '버스킹'이라 불리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